인천시민단체 "인천공항 매각 추진 국회의원 낙선 시켜야"
기사입력 2011-06-29 13:12 특히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인천국제공항매각 입법추진한 인천출신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모두 낙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29일 인천연대 등에 따르면 인천출신 한나라당 박상은(중동옹진) 국회의원이 인천공항 매각과 관련한 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또 같은 당 소속 이경재(서구강화을), 이학재(서구강화갑), 조전혁(남동을), 조진형(부평갑), 황우여(연수) 의원 등이 동참했다.
인천연대 장금석 사무처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애초 2008년부터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을 뛰어 넘어 2004년부터 조기에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 2010년에는 3241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6년 연속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정부의 공기업 꼴지(12위), 경영효율성 낮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처장은 "인천공항의 매각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반지역적 결정"이라며 "'빚 좋은 개살구'가 될 것이 뻔한 인천공항 매각 추진을 위한 법안을 발의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어느 나라 어느 지역구 국회의원인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 매각 시도가 중단되지 않는다면 그가 누구든 이 땅의 정치로부터 반드시 퇴출시킬 것"이라며 "똑똑히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은 "세계가 인정(6년연속 서비스 1위)한 인천공항을 누가 와서 이보다 더 잘 운영할 수 있겠는가"라며 "정부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시민사회와 합의를 거치지 않고 민영화를 계속해서 추진할 경우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인천공항 민영화를 놓고 지역 국회의원이 입법 발의한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 내년 총선에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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